토마스 프레이 다빈치 미래학자가 31일 미래교실 참관했다㈜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이 시대 최고의 미래학자로 꼽히는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이 31일 글로컬 미래교실 수업 현장을 찾아, 전남이 제시한 미래교육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토마스 프레이 소장은 31일 오전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중등 미래교실에서 진행된 남악고등학교 도덕 수업에 참관했다.
이 수업은 남악고 3학년 학생들이 ‘세계시민 글로컬 프로젝트’를 주제로, 전 지구적 과제를 지역에서부터 해결하기 위한 공약을 개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마스 프레이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정약용, 간디, 칸트, 소크라테스 등 동서양의 윤리 사상가의 이론을 적용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저출산 이슈도 다루고 있느냐?”고 물으며,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는 데 ‘2030 미래교실’이 어떠한 역할을 할지 관심을 표했다.
토마스 프레이는 중등교실 수업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에게 교실 공간과 기자재, 에듀테크 콘텐츠들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퇴실하기 전에는 직접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글로컬 미래교실 수업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는 6월 1일 네 번째 콘퍼런스 기조강연에 나서, ‘대학교육의 미래: 혼란과 기회의 만남’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교육기술일자리 등 각 이슈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kglocaled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