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229명의 아동이 국내외 입양을 통해 새로운 집을 찾았다. 이 수치는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국내 입양아는 150명, 국외 입양아는 79명이었다. 현재까지 누적 입양아 수는 24만9959명에 달한다.
국내입양은 여아가 89명으로 남아 61명보다 여전히 많지만 여아 비중이 전년 대비 4.9%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개월~1세 미만이 75명으로 가장 많았고, 1~3세 미만이 58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외 입양은 남아 53명, 여아 26명으로 남아가 더 많았고, 연령은 1~3세 미만이 대다수였다.
입양 아동 발생 사유는 미혼모(부)의 아동인 경우가 72.9%로 가장 많았다. 유기 아동은 23.6%, 이혼 부모 사망 등 가족 해체가 3.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