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누적 이용객 실적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공항철도가 31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돌파했다.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23일 첫 운행을 시작한 후 매년 이용객이 30%씩 증가했고 지난해 6월 13일 누적 이용객 9억명을 넘어선지 약 11개월 만에 10억명을 돌파했다.

특히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지난 3월 29일 하루 9738명이 이용해 개통 이후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 평균 1160명이 이용하며 2019년(코로나19 이전) 보다 이용객 수가 50.1%나 증가했다.

이번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지난 24일에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이종욱(33) 씨에게 100일간 직통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제공했다.

또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안상용(55) 씨에게는 10개월간 일반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지급했다.

누적 이용객 10억 명 달성과 함께 특별한 승차권 판매도 시작된다. 달성일(31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서울역,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설치된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하는 모든 직통열차 승차권은 ‘누적이용객 10억명 달성 기념 승차권’으로 발행된다.

공항철도는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해 공항철도 누리집(홈페이지)에서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3일간 직통열차를 1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직통열차 ▷10원 이용권(10명) ▷100원 이용권(100명) ▷1000원 이용권(1000명) ▷8000원 이용권(10000명)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