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2득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해 두 번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31일(미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6(199타수 43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3회 첫 타석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랐다.

루이스 아라에스의 우전 안타 때 2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견수 쪽 2루타로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7회 2사 1, 2루에서 존 슈라이버의 싱커를 공략해 시속 101마일(약163㎞)로 나가는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8회 1사 1, 2루에서는 윌 클라인의 시속 98마일(약 158㎞)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5마일(약 169㎞)이었다. 2루 주자 도너번 솔라노가 3루에 머물러 김하성은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유릭슨 프로파의 중전 안타로 이날 두 번째 득점을 했다. 김하성의 시즌 득점은 30개로 늘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출루한 4회에 2점, 7회에 9점을 뽑아 캔자스시티를 11-8로 눌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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