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말 ‘비소식’…초여름 날씨

지난 26일 오후 비가 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6월 첫 주말에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토요일인 6월 1일 중부지방과 경북, 일요일인 6월 2일 강원과 경북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6월 1일 이른 새벽 서울·인천·경기서부, 새벽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 아침 강원영동, 오전 경북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 5~20㎜, 경기동부와 충북북부 5~10㎜, 강원동해안 5㎜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다만 오후에서 밤까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요란히 쏟아질 수 있겠다. 강원내륙·산지엔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6월 2일에는 아침과 오후 사이 강원동해안에, 오전부터 밤까지 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에 가끔 비가 오겠다.

강수량은 강원내륙·강원산지·대구·경북 5~20㎜,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 5㎜ 내외 등 전날과 마찬가지로 적을 전망이다.

기온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다소 낮아지겠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기압계에 따라 바다 쪽에서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20도를 밑돌겠다.

6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8~28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1~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같겠다.

주요 도시 6월 1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구 16도와 27도, 인천·광주 16도와 24도, 대전 16도와 25도, 울산 15도와 24도, 부산 18도와 25도다.

강원산지에 주말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되면서 안개가 끼겠다.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으니 조심해야 한다.

서해안과 제주에 6월 1일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의 강풍이 예상되며 서해먼바다·남해먼바다·제주해상에 1일 오전부터, 동해상에 1일 밤부터 2일까지 풍랑이 거칠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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