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가운데) 고려아연 회장이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신입사원 워크숍에서 신입사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고려아연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회사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 워크숍에 깜짝 방문해 회사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회사 신입사원들과 2년 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고려아연의 인재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2023~2024년 신입사원 6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입사원들의 동기 부여와 소속감을 높이는 동시에 경영진과의 소통을 통해 고려아연의 비전과 미래를 공유하도록 마련한 자리다.
고려아연 신입사원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팀 빌딩 액티비티 등을 통해 네트워킹과 화합을 강화하고 마인드셋 제고 및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워크숍 후반부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이 깜짝 등장해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서며 경영의 전반적인 현황과 신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직원들과의 솔직담백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신입사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고려아연 제공] |
최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을 통해 고려아연은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은 어렵지만, 우리의 경쟁력을 찾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일에 대한 목적과 의미를 알고, 개인의 비전을 명확히 하면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어떤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현장에서 당장 공정을 멈출 수 있는 용기를 누구든 발휘해달라”며 안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백순흠 부사장과 권인대 인재경영본부장 등도 함께해 직장 선배로서 진솔한 대화와 답변도 이어졌다.
한편, 고려아연은 인재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대규모 경력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제련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성장엔진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을 성장시킬 핵심 일원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