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제1회 강남구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로봇융합연구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공공 로봇 서비스를 발굴하고 로봇 실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시형 로봇은 복잡한 환경에서 실증을 통해 기술적·정책적 문제를 보완함으로써 성공적으로 보급화할 수 있기 때문에 구는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환경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행정·민원, 안전·재난, 교통, 복지·생활, 에너지·환경, 관광 등 모든 행정 분야다.
전단지와 낙엽을 수거하는 로봇, 제설로봇, 화재감시·순찰 로봇뿐 아니라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RPA서비스(Robotics Process Automation) 등을 포함한다.
지원 대상은 로봇을 활용해 실제 로봇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기업이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한 후, 8월에 공개 제안 발표회를 열어 최종 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게 최대 4000만원의 비용 지원 및 기술 실증기회를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우수한 로봇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공모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실증 사업에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