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패션 브랜드 ‘지용킴’ 감각 더한 액자형 스피커 한정판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패션 브랜드 ‘지용킴’과 협업한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지용킴(JiyongKim)’과 협업해 ‘뮤직 프레임 X 지용킴’ 스페셜 에디션을 3일 출시했다.

지용킴은 제19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 김지용 디자이너가 2021년 론칭한 브랜드로, 최근 세계 최대 패션 시상식 ‘2024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지용킴과의 협업으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의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전면 아트 패널은 지용킴 브랜드 고유의 선 블리치(Sun-Bleach) 기법으로 제작한 패브릭 소재가 적용됐다.

선 블리치 기법은 햇빛으로 원단을 그을려 탈색하는 것으로, 약품을 쓰지 않고 햇빛·습도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모든 아트 패널의 패턴이 각기 다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단독 판매되며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뮤직 프레임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강력한 사운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뮤직 프레임을 둘러싼 틈에서 소리를 내는 ‘틈방사 기술’을 적용해 균일하고 넓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어느 위치에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 TV, 사운드바를 연동하면 TV와 뮤직 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출력되는 ‘Q 심포니’로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무선 음악감상, 빅스비를 통한 음성 명령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디오 제품 구매 시 음질뿐 아니라 디자인도 중요하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색다른 협업으로 디자인 가치를 높인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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