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4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4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6월 4일~7월 31일이다.
시는 오는 9월 9~11일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 사전답사여행(팸투어), 홍보부스, 의료관광 설명회, 네트워킹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해외 바이어 60개사, 국내 셀러 240개사 등 국내외 의료관광 분야 300개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시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소비력이 큰 중동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해 중동 바이어를 유치하고, 그밖에도 러시아,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바이어까지 대상 국가를 확대한다.
국내 셀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해야 상담 사전예약이 확정돼 행사 기간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상담 사전예약 신청 현황이 우수한 국내 셀러에게는 해외 바이어 대상 홍보 기회를 더 준다.
시는 지난해 이 행사에서 1409건의 상담 실적을 올리고 2400만여달러(약 320억원) 상당의 사상 최고 계약 실적을 낸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서울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2019년 32만284명에서 2020년 6만6507명으로 줄었으나 2021년 7만2575명, 2022년 14만6310명, 2023년 47만334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이 폭증하는 추세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회로 지난 5년간 뛰어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의료관광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서울로 적극 유치하고 국내 의료관광업계가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국적 해외 바이어 선정부터 전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