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컬러강판 제품사진. [동국씨엠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 럭스틸과 도금강판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컬러강판 업계 최초 국내 인증 획득이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ESG경영 확대에 따라 제품 친환경성 판단을 위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동국씨엠은 국내 친환경 건축 확산에 따른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제품 수요 증대를 예견하고, 럭스틸·도금강판 제품군 국내 EPD 취득을 추진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동국씨엠 럭스틸·도금강판을 사용한 건축주는 사용 비율에 따라 녹색건축인증제도(G-SEED) 평가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녹색건축인증을 획득할 경우 건축물 기준 완화·취득세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동국씨엠은 동 제품군 2022년 유럽 international EPD 취득, 2023년 미국 UL EPD 인증 취득에 이어 2024년 국내 EPD 인증을 취득함으로 주요 제품에 대한 친환경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향후 ‘DK컬러 비전 2030’ 지속성장 전략에 따라 저탄소 원재료 구매·공정 개선·설비 투자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