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BPA]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 5월 31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2주간 '2024년도 부산항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BPA는 지난 2020년부터 부산상의와 협업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준비, 바이어 발굴, 계약 진행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쳐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부산항 이용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업수를 64개사로 대폭 확대했다.
세부적으로는 ▷홍보물 제작 ▷해외지사화사업 지원 ▷해외규격인증 및 시험분석비 지원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서류 발급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통·번역 ▷물류비 지원 등 총 8개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지원대상은 부산항을 이용한 수출입 실적이 있는 부산·경남지역의 중소기업으로, 항만연관업체에는 가점 5점을 부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BPA 홈페이지와 상생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상생누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해외판로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마중물이 되는 것은 물론 부산항 이용실적도 증대되는 상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