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역소상공인을 홍보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참여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은평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역소상공인을 홍보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참여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로컬 크리에이터란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을 뜻하는 크리에이터(creator)의 합성어라고 구는 소개했다. 이들은 지역의 특색있고 가치있는 상점을 발굴해 상권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참여 자격은 은평구 거주자나 은평구 소재 직장인 중 영상 편집 경험이 있거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활동 중인 자로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 QR 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의 블로그 게시글과 방문자 수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하고 선정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교육, 홍보마케팅에 필요한 활동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유명 강사진을 섭외해 콘텐츠 제작, 상권 브랜딩 등의 교육을 2주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크리에이터는 소상공인 가게를 방문해 홍보 콘텐츠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작성하고 아트테리어 사업 대상지와 연신내 상권 등을 대상으로 ‘은동가게(은평동네 가게)’ 매거진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골목 상권이 널리 알려져 상권 활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