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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넥스트원 라운지 전경. [사진=부산시]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한 'KDB 넥스트원'이 전국 최초로 부산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4일 오후 KDB산업은행 동남권본부에서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이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KDB 넥스트원 부산은 부산 중앙동 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 9층을 새단장해 스타트업 기업 투자설명회(IR) 공간과 벤처기업자본(VC) 투자자 사무공간, 보육기업 사무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산업은행은 '넥스트원 부산'을 미래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KDB 넥스트원' 프로그램의 지역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넥스트원 부산' 개소로 산업은행의 자체 보육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트업의 외연 확장과 자체 벤처플랫폼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의 벤처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장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산업은행의 벤처플랫폼과 해외 교류망 육성과 방법을 활용해 부울경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사업연계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초기기업 대상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직·간접 투자 등 금융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산업은행의 '넥스트원 부산' 개소는 지역의 벤처 창업 활성화뿐 아니라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산업은행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만의 특색있고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