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협약식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동신대학교에서 위탁운영 중인 전라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센터장 이상경)는 최근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17개 지역거점센터와 난독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전라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는 읽기 곤란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학생 이하 학생에 대한 개인별 맞춤형 진단·치료를 위해 전남 시·군 단위별 17개 사설 언어치료기관을 지역거점센터로 지정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인력’을 위촉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학교에 재학 중인 난독 학생들은 교사의 의뢰를 거쳐 지역거점센터에서 전문적인 심화 진단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로 찾아가는 인력’은 사설 언어치료기관이 없어서 진단·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난독 학생을 위해 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 파견되는 언어재활사를 말한다.
지역거점센터와 ‘학교로 찾아가는 인력’은 전라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로부터 표준적 진단치료 프로토콜을 제공받고 난독 학생 개인별 맞춤형 치료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난독 학생을 위한 연구 발전에 힘을 모으게 된다.
한편 동신대학교 전라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는 지난 1월 전라남도 교육청과 난독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읽기 곤란 학생 선별검사 도구 개발, 찾아가는 치료 지원 인력 구성 및 재직자 교육 등 전라남도 지역 내 난독 학생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