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커피자루를 작품으로…SPC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SPC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제2회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커피 소비를 통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생두 포대와 생활 속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주제로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참여했다.

특성화고 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SPC 홈페이지와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디자인 시안을 응모하면 된다. 1차 합격자에게는 작품의 소재인 커피 자루를 제공한다. 8월 13일까지 실물 작품을 제출 받아 자원순환의 날인 9월 6일에 시상식을 개최한다. 총 5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9월 한 달간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전시된다.

SPC행복한재단은 또 환경문제와 업사이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과 업사이클 디자인 특강’을 진행한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커피소비가 늘어나면서 버려지는 커피자루가 많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SPC는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한 첫 공모전에서는 총 69개의 팀이 디자인을 출품했다. 이 중 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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