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하절기 우천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보유 출자토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출자토지는 공사 설립 당시 부산시에서 출자한 자산으로, 현재 부산진구와 동구 등 10개 구에 총 1188개 필지, 22만6771.17㎡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급경사지 등 재해 우려지를 포함하고 있다.
공사는 하절기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안정성 ▷지반변형 ▷시설물의 균열 및 파손 ▷배수시설 등을 점검하고, 재해 위험성이 높은 곳은 외부 전문가 합동 점검을 통해 더욱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이전 출자토지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한 출자토지 재해 우려지 45개 필지의 안전위험요소, 이상 발생 등을 우선 확인해 여름철 폭우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하절기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자율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