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는 5일 오후 중구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청년 예술인 창작공간인 ‘예술공장 성남’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 소관 의원,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입주작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소식은 추진경과 설명, 입주작가 환영 꽃다발 증정, 입주작가 소개영상 송출, 제막식, 시설 둘러보기 등으로 진행된다.
‘예술공장 성남’은 울산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열정을 발휘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원도심 내 2개 건물에 총 3곳을 임대해 12개소(창작공간 9, 커뮤니티 공간 3)가 운영된다.
예술공장 성남 01(장춘로 116)은 울산시립미술관 맞은편에 있는 건물 1층과 4층을 사용한다.
층별 200㎡ 정도의 규모로 1층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창작 활동을 펼치고, 상호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고, 4층에는 창작공간 5개소를 조성해 청년 예술인 5팀(개인)에 제공한다.
예술공장 성남 02(만남의거리 39, 2층)는 230㎡ 정도 규모로 공동체공간 1개소와 청년 예술인 4팀(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창작공간 4개소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예술공장 성남’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협업해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정기적인 전시회, 공연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침체하는 도심 상권을 예술로 재생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예술공장 성남은 청년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장”이라며 “문화도시 울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