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iX2 eDrive20’ [BMW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하이브리드차(HEV)와 테슬라 등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2만420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10만352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4%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BMW(6240대)가 다시 메르세데스-벤츠(5947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4165대), 볼보(1516대), 렉서스(1319대), 아우디(831대), 미니(722대), 토요타(701대), 폭스바겐(445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1만933대), 가솔린(5893대), 전기(5876대), 디젤(87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630대) 등의 순이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가솔린차를 2배 가까이 앞지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3’가 3542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벤츠 E클래스(2244대), BMW 5시리즈(1481대), 벤츠 GLC(800대), BMW 6시리즈(689대), BMW X3(649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6725대(69.1%), 미국 5229대(21.6%), 일본 2255대(9.3%) 등의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7.5%, 법인이 32.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