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KT&G가 지난 4일 서울 성수동에 있는 청년창업공간 KT&G 상상플래닛에서 ‘2024 상상마당 코코챌린지’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코챌린지’는 KT&G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공모전이다.
‘환경과 피부에 부담을 줄여주는 미니멀리즘 뷰티’를 주제로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열린 공모에는 264명, 94개 팀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31대 1에 달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비기너 부문 2개 팀과 창업 5년 이내 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챌린저 부문 1개 팀을 포함해 3개 팀이 뽑혔다.
비기너 부문에는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선보인 ‘클랩스’와 젊은 소비자 대상의 한방 헤어 제품을 소개한 ‘DRIPPER’이 선정됐다. 챌린저 부문에는 율피 열매를 활용한 모공케어 제품을 제안한 ‘한국바이오뷰티산업 협동조합’이 뽑혔다.
수상팀에는 팀별 2000만원 상당의 제품 개발제작 지원과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모코스’와 협업을 통한 브랜드 론칭 기회를 제공한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코코챌린지는 수상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스타트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오른쪽 다섯번째부터) 코스모코스 대표이사와 장호연 KT&G 사회공헌부장이 ‘2024 상상마당 코코챌린지’ 수상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