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정순천 대구시행복진흥원장이 임기 3개월여를 앞두고 원장직에서 물러났다.
5일 대구시행복진흥원 등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하자 대구시가 지난 5월말 이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대구행복진흥원에 2개 감사팀을 파견해 조직 운영 등에 대해 종합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행복진흥원 관계자는 "놀랍고 조금은 혼란 스럽다"며 "구치적으로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일부 산하기관에 문제가 발생해 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구시행복진흥원은 기존의 대구 사회서비스원과 평생교육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 지원재단 등을 통합해 지난 2022년 10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