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1학기 늘봄학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참여 학부모의 94%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6월 5일까지 1학기 늘봄학교 참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늘봄학교 참여 전체 학부모 3417명 중 850명이 설문에 참여해 매우 만족 69%, 만족 25%로 응답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참여 소감으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업의 높은 질 등의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체육활동 프로그램 편성과 프로그램 선택권 등 개선을 요구하는 답변도 있었다.

대구시교육청은 늘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학교별로 학부모 공개 수업 및 모니터링을 통해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왔다.

강은희 교육감은 "1학기 늘봄학교의 운영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수요자의 의견과 요구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2학기 전면 시행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