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퇴근 시간 3분 전 컴퓨터 끄고 정각에 퇴근하는 신입사원의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5시57분에 PC 끄는 신입'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공기업에 다니는 글쓴이 A씨는 "입사 한 달 차인 신입이 5시57분에 PC 끈 뒤 6시 되면 인사하고 간다"며 "이거 어찌해야 하냐"고 운을 뗐다.

A씨는 "옆자리에 선배가 일하고 있는데 할 일도 많은데 먼저 가는 게 정상인가"라며 "'선배님 뭐 도와드릴 거 있나요?'라고 묻길 바라면 좀 그런가"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관심을 꺼라’, ‘꼰대냐’, ‘월급 주는 사람이냐’, ‘10분 일찍 컴퓨터 켜는 건 당연하고 3분 먼저 끄는 건 안 되냐’, ‘선배 일하고 있으니까 퇴근 눈치 주는 건 꼰대다’, ‘근무시간은 지켜야지’, ‘6시까지 업무 시간이니까 6시에 컴퓨터 끄고 가라고 해라’, ‘근무 시간 지키지 않는 건 지적해도 될 듯’, ‘경력직 아니고서야 배울 것도 많을 텐데 매번 그런 식으로 근태 자유롭게 처리하는 놈 치고 오래가는 놈 못 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