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원전 2호기 발전 재개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발전 정지한 신월성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 발전을 재개했다.

10일 월성원전에 따르면 신월성 2호기는 지난 8일 오후 1시 34분께 발전을 재개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정상 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신월성원전 2호기는 지난 5월 18일 원자로에서 냉각재인 물을 순환시켜 원자로 속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설비인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정지돼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신월성원전 2호기는 냉각재 펌프의 고장 전동기를 교체했고 고장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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