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활동 주의”…서울 도심권 3개 구서 ‘오존주의보’ 발령

서울 도심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햇빛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11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서울 도심권 3개 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날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서울 중구·종로구·용산구다. 이 지역의 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오후 2시 기준으로 0.1284ppm(100만 분의 1)을 기록했다.

앞서 1시를 기점으로 서울 동남권 4개 구, 동북권 8개 구, 서남권 7개 구, 서북권 3개 구에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해당 지역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광진구·성동구·중랑구·동대문구·성북구·도봉구·강북구·노원구·강서구·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금천구·양천구·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다.

1시간 평균 공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가, 0.30ppm 이상이면 오존경보가, 0.50ppm 이상이면 오존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오존주의보 발령 시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