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제공] |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속가능한 안전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10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국제안전도시 분과별 실무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스웨덴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사고와 재해 등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광명시는 시민단체와의 협업 등 공인을 위해 노력해 온 끝에 지난해 10월 본 심사를 통과하며 세계 438번째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6개 분과(교통·산업·재난 안전, 낙상·자살·폭력 예방) 위원들이 참여해 국제안전도시 한국지원센터장인 협성대학교 박남수 교수의 진행으로 제2기 국제안전도시 사업추진 방향과 분과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광명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지역 안전수준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안전 사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고위험 취약계층 환경 관리 등 안전 형평성 확보 ▷지속적 안전사고 감시체계 운영 등 사업수행 체계 조성 ▷주민 참여 등 지역안전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수행 역량 강화 등 중장기 사업을 추진한다.
6개 분과위원들은 이를 위해 1기 국제안전도시 사업 점검 및 신규사업 발굴, 분과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은 것은 더욱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국제안전도시 네트워크의 모범 도시로서 시민과 함께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5년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재심사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할 방침으로, 안전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다양한 안전 사업추진과 모니터링, 지속적인 거버넌스 운영,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과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