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K-뷰티 브랜드 유치를 위해 대규모 설명회를 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컨퍼런스’를 연다.
짐양 아마존 글로버셀링 APAC 총괄 부사장 등 아마존 임원들과 인플루언서, K-뷰티 업계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판매 트렌드와 해외 판매기 등을 소개한다.
업계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성장세가 커지는 현상에 주목해 아마존이 설명회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6억4062만달러였던 대(對)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12억1430만달러로 3년 사이 2배 규모로 성장했다.
아마존은 이날 뷰티 특화 인증 및 물류 진행 방법, 화장품 재고 관리법 등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내용을 셀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아마존에서는 중소·신진업체를 중심으로 한 한국 뷰티업체들이 성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한국 뷰티업체 조선미녀 제품이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크림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닥터지를 판매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역시 올해 하반기 입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