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울산 영남공장에 냉매 리사이클 설비 구축 완료

동성화인텍 냉매 리사이클 설비 [동성케미컬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동성케미컬의 LNG(액화천연가스)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은 냉매 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성화인텍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울산 영남공장에 연간 720t의 냉매를 회수·정제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고 최근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동성화인텍은 폐자동차, 폐가전, 폐공조기 등에서 냉매를 회수한 후 불순물을 제거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재생 냉매 제품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성화인텍은 친환경 대체 냉매 제품 공급에 주력해 오던 기존 냉매 사업을 리사이클 분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냉매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냉매 리사이클 사업을 기점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자원 재순환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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