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 삼성 파운드리포럼서 차세대 설계 플랫폼 공개

경기도 수원시 에이디테크놀로지 사옥. [에이디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파트너 기업인 에이디테크놀로지가 12~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삼성파운드리 포럼(SFF) 2024’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4’에서 고성능컴퓨팅(HPC) 엣지서버와 인공지능(AI)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플랫폼’을 발표한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이번 포럼에서 삼성 파운드리 첨단 공정과 영국 반도체 설계 자산(IP) 회사인 Arm의 네오버스 컴퓨팅서브시스템(CSS)의 N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자체 설계 2세대 플랫폼 ‘ADP600’을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오토모티브(Automotive), AI, 컨슈머(Consumer) 등 폭넓은 제품 응용 범위에 적용 가능한 5나노 기반 1세대 플랫폼인 ADP 플랫폼 시리즈(ADP500,510,520)를 연달아 출시한 바 있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에이디테크놀로지 제공]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에이디테크놀로지만의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욱 이에 Arm코리아 사장은 “Arm은 새로운 네오버스 CSS 기반 ADP600 플랫폼에서 에이디테크놀로지와 협력을 지속해 고객이 HPC 및 엣지 서버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시대 솔루션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태중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업개발팀 상무는 “에이디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글로벌 고객 유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첨단 파운드리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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