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부터 인재육성까지…BAT로스만스 “ESG 활동 선도”

BAT로스만스가 진행한 '한부모 가정 고민상담소’ 현장. [BAT로스만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다국적 담배기업 BAT로스만스가 친환경부터 인재 육성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환경 보호를 위한 ‘더 깨끗한 내일(Clean Tomorrow)’과 인재를 양성하는 ‘내일의 한국 인재(Tomorrow’s Korean)’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데서 나아가 임직원, 사회구성원과 협력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꽃BAT(꽃밭)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꽃BAT’은 쓰레기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활동이다. 현재까지 총 24곳의 꽃밭을 조성했다.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은 매년 가을, 본사가 있는 을지로 일대에서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한다. 올해는 국내 플로깅 단체 ‘와이퍼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쓰레기 3t(톤) 수거’ 달성에 힘을 보탠다. 또 제품 포장에 친환경 요소를 더하고 기기 생산부터 포장,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도 BAT로스만스가 집중하는 분야다.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과 ‘에코리그’가 대표적이다.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은 제조공장이 있는 사천시에서 진행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천시 청년 예술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140여 명의 청년들이 지원을 받았다. 작년부터는 서울로 무대를 넓혀 청년 예술인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 분야 아이디어 대회인 ‘에코리그’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 후 5년 이내의 청년들이 대상이다. 활동 지원금,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자체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BAT그룹만의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GGP(Global Graduate Program)’ 등으로 임직원 역량과 리더십 강화를 지원 중이다.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한부모 가정과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정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자조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사천에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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