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bhc치킨 미국 3호점 ‘채프먼 플라자점’ 오픈 행사에서 송호섭 bhc 대표(왼쪽 네번째)를 비롯해 김경현(왼쪽부터) LA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재카리아 자우레귀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25지구 보좌관, 김봉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수인 리 캐런 배스 LA시장실 보좌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hc치킨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bhc치킨이 LA에 미국 세 번째 매장이자 직영 2호점인 ‘채프먼 플라자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채프먼 플라자’는 LA 한인타운 중심에 있는 명소다. 지난 1988년 LA시로부터 역사적 문화 기념물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이 술과 함께 가벼운 저녁 식사를 즐기는 장소로 급부상했다.
약 132㎡(40평), 42석 규모의 ‘bhc 채프먼 플라자점’은 ‘축제의 장소(Urban Square Festival)’를 콘셉트로 꾸몄다. 스페인어로 안뜰을 뜻하는 파티오(Patio) 공간에는 붉은 벽돌과 조명, 조경을 더했다. bhc치킨 로고가 한 눈에 보이는 사이니지(전광판)를 파티오 상부에 설치해 멀리서도 보인다.
메뉴도 현지 소비자를 위해 차별화했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을 윙, 닭다리, 가슴살, 안심, 넓적다리 등 5가지 부위로 즐길 수 있다. 3~5인이 먹을 수 있는 플래터도 추가했다. 닭볶음탕, 골뱅이무침, 치즈불닭, 치즈파전 등 K-푸드도 선보인다.
특히 LSR(Limited-Service Restaurant,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 운영 시스템으로 주문 즉시 매장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저녁 시간대에는 FSR(Full Service Restaurant, 풀 서비스 레스토랑) 서비스로 운영한다. 배달과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bhc치킨 관계자는 “북미 가맹 1호점인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을 지난 5월 개점한 데 이어 직영 2호점 ‘채프먼 플라자점’을 열게 됐다.”며 “연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칼스배드점, 랜초버나도점 등 가맹점과 직영을 두 축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미국 직영점 ‘LA 파머스 마켓점’, ‘채프먼 플라자점’과 가맹 1호점인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을 비롯해 현재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에서 1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hc치킨 미국 3호점 ‘채프먼 플라자점’. [bhc치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