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0일 종료 예정이던 LA카운티 비자치 구역(unincorporated areas)의 임대료 인상률 제한 조치가 12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됐다.
비자치구역이란 자체적인 시 의회가 없는 직할지역으로 카운티 정부가 직접 관리하며 해당 지역구의 카운티 슈퍼바이저가 시장 역할을 한다. LA 카운티내 88개 시티(City) 가운데 65%가 해당되며 100만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한다. .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최근 열린 의회를 통해 비자치 지역에 대한 임대료 인상 제한 정책을 찬성 3명, 반대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31일까지 일반 주택 및 아파트의 렌트비는 4%, 고급 주택 유닛은 5%로 임대료 인상폭이 제한된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아직도 다수의 주민들이 임대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LA카운티 비자치 지역 내 약 10만9000여 가구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