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첫째 주 동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이번에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인체에 감염되며 급성 발열,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고 간질환자나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 및 사망 위험이 커 더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최근 5년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연평균 전국적으로 50여명 발생했고 시기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의 증식이 활발해지는 7~10월 사이로, 경북은 2023년 3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온상승에 따른 해수 중 인체 감염 시 식중독과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추진, 결과를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공유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