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주거공간 디자인 개선과 품질향상을 위해 운영중인 'BMC 스마트홈 자문단' 구성원을 기존 주부에서 신혼부부·청년·시니어 계층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부산도시공사는 공동주택 설계단계부터 준공단계까지 전 과정에 시민들의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활용해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새로운 주거공간을 조성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주부 5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문단은 지난 2년간 총 20회의 자문활동을 진행했다. ▷단위세대 평면 및 기능의 적정성 ▷샘플세대 마감자재 및 디자인 ▷준공전 품질점검 및 지적사항 교육 ▷입주자 사전방문시 고객만족도 조사 ▷미계약세대 품질점검 ▷주거트렌드 조사 등의 자문을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건축물 건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공사는 주부 자문단의 실효성 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한편, 최근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신혼부부·청년·시니어 등 1, 2인 가구 중심의 주거디자인 강화를 위해서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 말 '제1기 BMC 스마트홈 자문단' 임기가 만료된 후 새롭게 출범할 예정인 '제2기 BMC 스마트홈 자문단'에는 기존 주부에서 신혼부부·청년·시니어로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신 주거트렌드를 조사해 스마트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문단원 지원 대상은 주부의 경우 부산에 거주하는 공동주택 5년 이상 거주경험자, 신혼부부·청년·시니어는 모집공고일 기준 부산에 거주하는 자다. 모집은 이달 중에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4인 가구 중심에서 1, 2인 가구로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신혼부부·청년·시니어 계층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경쟁력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