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고 공단에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공단은 현장실사와 주거환경 개선사업 운영위원회를 거친 뒤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들어간다.
공단은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국가유공자를 위해 도배·장판·창호 개선, 화장실 신설, 지붕 개량 지원 등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899가구(서울시 1064가구)를 지원했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인 국가유공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