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식약처와 ‘푸드 QR’ 맞손…디지털 식품 정보 체계 만든다

[아워홈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아워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 QR) 표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유석민(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아워홈 경영지원본부장, 오유경 식약처장,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이 참석했다.

‘푸드 QR’은 식품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식품의 표시사항과 회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전달체계다. 협약을 통해 아워홈은 식약처와 글로벌 수준의 푸드 QR 표준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푸드 QR 구축 협력 및 지원 ▷글로벌 표준 바코드 규격 적용 ▷제조·유통·판매 단계별 푸드 QR 도입 ▷푸드 QR 활용 생활가전 제품 기능 개발 및 아이디어 발굴을 추진한다.

특히 아워홈은 푸드 QR 도입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 공유에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식품산업 통합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만큼 소비기한, 원산지, 영양성분 등 정보부터 식중독, 상품 회수 등 식품안전정보의 디지털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석민 아워홈 경영지원본부장은 “국내 식품 산업 발전과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 구축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발휘해 국내 디지털 식품 정보 체계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물류제조 인프라와 협력사에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전달되는 식자재 유통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실시간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스마트 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