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스타트업 행사 'Next Rise 2024 서울'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베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대변혁의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의 하나가 바로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 라이즈 2024 서울’ 개회식 축사를 통해 “스타트업은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매년 공동 주최하는 넥스트 라이즈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박람회로 꼽힌다.
한 총리는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의 수출 증가율이 6년 전의 9배에 달한다는 한국무역협회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하며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산업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올해 개정된 창업지원법을 토대로 한 국외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오늘날의 세계적인 기업들도 기존의 체계를 혁신해내는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세계적으로 확산해나가기 위해서는 상생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첫걸음을 내디딘 스타트업,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