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현역 부사관이 마약을 투약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3일 해병대에 따르면 부사관 A씨는 지난 11일 새벽 경기 김포에 위치한 영외 군숙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다 관할 경찰서에 향정신성 의약품 오남용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해병대 현역 부사관이 마약을 투약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3일 해병대에 따르면 부사관 A씨는 지난 11일 새벽 경기 김포에 위치한 영외 군숙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다 향정신성 의약품 오남용 혐의로 관할 민간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현재 군사경찰에서 신병을 인도받아 수사중이다.

A씨는 당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고 얘기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에도 마약을 투약하다 자수해 이미 군에서 수사를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