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성료…육수빈 바텐더 우승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2024 GIFFARD WEST CUP KOREA)’ 수상자. 2위 전대현 바텐더(왼쪽부터), 1위 육수빈 바텐더, 3위 이정환 바텐더. [아영FBC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칵테일 브랜드 지파드(Giffard)에서 진행한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2024 GIFFARD WEST CUP KOREA)’에서 육수빈(BAR VIER 소속)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거쳤다. 예선에서는 12명의 바텐더들이 본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이후 6월 3일 아영FBC 본사에서 진행된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코리아’ 결선은 각자의 칵테일 레시피를 제조해 그 자리에서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선 주제는 ‘일터 밖에서의 자신의 삶을 칵테일 창조만큼 균형 있게 만드는 것’이다. 지파드는 “직업 생활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창의력을 키우고 건강한 바텐더 생활을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꼽았다.

최종 우승은 육수빈 씨가 차지했다. 육 씨는 오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4 지파드 웨스트컵 APAC 결승전’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APAC 결승전에서는 총 3명의 바텐더를 선발하며 지파드 웨스트컵 본선은 프랑스에서 9월 23일 개최된다. 육 씨는 “베트남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 지파드 웨스트컵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국제 바텐더 대회다.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파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의 바 문화의 발전과 확산이 이뤄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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