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를 통해 업로드한 영상 예시물 [카테노이드 '찰나'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0.8초만에 고기 영상 업로드 완료”
숏폼(짧은 동영상)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업들도 마케팅 수단으로 숏폼 콘텐츠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덩달아 숏폼 영상을 온라인 쇼핑몰 등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도 주목 받고 있다.
비디오 테크놀로지 기업 카테노이드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 출시 1년 만에, 숏폼 커머스 영상 로드 수 2억3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찰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숏폼 영상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비디오 서비스다. 회사 측은, GIF 대비 용량은 작고 화질은 뛰어난 숏폼 영상으로 상품 정보를 소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숏폼 콘텐츠에 상품 구매 링크를 연결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데도 활용 된다.
카테노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찰나를 통해 업로드 된 숏폼 영상 수는 1만4000여개로, 숏폼 영상의 총 로드 수는 2억3000만뷰를 기록했다.
찰라 플랫폼을 활용해 영상을 업로드한 경우(왼쪽)와 같은 영상을 GIF 파일로 업로드한 경우(오른쪽) 로딩 시간 비교. 카테노이드는 '찰나'가 GIF보다 약 7배 빠른 로딩 시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테노이드 찰나 홈페이지] |
찰나 출시 이후 업로드 된 영상의 총 길이는 61시간, 누적 영상 시청 시간은 95만 3000시간(약 109년)이다. 이는 2시간짜리 영화를 38만 편 이상, 90분 축구 경기를 1백만 회 이상 연속으로 시청하는 시간에 해당한다. 상품 구매 링크를 배너로 노출하는 찰나의 커머스 플레이어 ‘샵 플레이어’ 또한 여러 상품 페이지에서 활용되며 총 로드 수 152만뷰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 중엔 현재 젝시믹스, 신세계푸드, K2, 코오롱제약 등에서 숏폼 마케팅 툴로 카테노이드의 찰나를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 활용된 숏폼 영상 예시 [카테노이드 찰나 홈페이지] |
찰나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패션(의류, 잡화 등)이 51.2%로 가장 높다. 그 뒤로 뷰티 11.1%, 푸드 9.9%, 홈·리빙 9.3%, 스포츠 6.2% 등이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별도 개발 없이 쇼핑몰 규모와 마케팅 목적에 따라 알맞은 플랜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독하는 찰나는 고객과 접점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최근 숏폼을 적극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여행 업계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반려동물 관련 업계에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