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의 기본인성 함양과 마음 성장을 위해 체험 중심 인성교육 ‘봄·봄·봄 프로젝트’를 8월 19일까지 운영한다.
‘봄·봄·봄 프로젝트’는 ▷연극으로 체험해봄 ▷인성 검사와 역할극으로 자신의 인성을 스스로 성찰해봄 ▷자발적으로 실천해봄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 8교, 중 4교에서 시범 운영해 학생의 자발적 실천을 확대하고자 한다. 초등학교 225교, 중학교 96교에서 신청하는 등 현장에서 관심이 높았다.
프로젝트는 도덕지능 검사와 인성교육 역할극 ‘인성의 재발견’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4학년 ~ 중학교 2학년 대상 사전 도덕지능 검사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역할극 수업 ▷학생이 갈등 상황에서 직접 행동을 선택하며 연극 완성 ▷모니터링으로 진행된다.
도덕지능 검사는 구체적인 상황을 반영한 문항에서 공감력, 분별력, 자제력, 존중, 친절, 관용, 공정 등 도덕 덕목의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증거 기반 인성교육의 일환이다.
학생들은 검사 결과를 살펴보고 자신의 강점 덕목과 보완이 필요한 덕목을 확인한 후 역할극 수업에 참여한다.
역할극 수업은 연극 활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1차시) 라포 형성 ▷(2차시) 신체활동 중심 공감 연극 놀이 ▷(3차시)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 대한 역할극 함께 만들기로 운영된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적 체험이 학생들의 자발적 성찰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 인성교육의 목표”라며 “학생들이 갈등 상황에서 기본인성을 발휘해 도덕적 행동을 선택하고,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도록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