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대림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사조대림은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냉동김밥(사진) 수출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조대림이 선보인 제품은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3종이다. 한식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참치김밥은 사조대림의 참치 원물과 야채 등을 활용했다.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김밥도 선보였다.

지난 4월부터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한 사조대림은 초도 1차, 초도 2차 물량과 추가발주 물량을 모두 합산해 총 36t(톤)을 출고했다. 이는 김밥 약 15만5000줄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후 매달 7만2000줄을 수출할 예정이다.

사조대림은 검수 등 판매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미국 한인 마트 ‘H마트’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한다. H마트는 미국 내 90여 개 점포를 보유한 식품 유통 체인이다. 사조대림은 H마트를 포함한 다양한 판매 채널을 개척,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임광섭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사조대림의 식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맛을 담은 냉동김밥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