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설한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앞 보도 육교와 정류장이 개통 200일 만에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동작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설한 사당롯데캐슬골든포레 앞 보도 육교와 정류장이 개통 200일 만에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가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말 개소 후 200일간 누적 이용자는 10만7384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이용자 수는 개통 첫 달 479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5월 626명으로 늘었다.
구는 적극행정 기조 속에 정류장과 보도 육교를 설치해 과거 주민들이 500m 이상 떨어진 남성역 방면 육교로 우회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했다. 육교의 엘리베이터가 1월 가동되면서 접근성이 개선된 것도 한몫했다.
주민 A씨는 “오랫동안 근처에 정류소가 없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멀리 돌아 걸어가서 마을버스를 타야 해서 불편했는데, 보도 육교와 정류장 덕분에 이동시간도 줄고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신설된 정류장 노선은 5개로 동작 14번 마을버스, 서울역과 구산동으로 가는 742번과 752번, 양재와 개화로 가는 N64 버스와 6019 공항버스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 속 불편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