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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13일 오후 8시 27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있는 캠핑카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1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소방관 등 인력 142명과 펌프차 등 장비 48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빈 공장에서 불이 난다"는 목격자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당시 건물 외부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3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며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