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일본 도쿄 일본 총리실을 방문해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김빛나]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4일 기준금리는 동결하고 장기 국채 매입 규모는 감축할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0.1%인 현재의 기준금리는 조정 없이 동결했다.
그동안 매월 6조엔(약 52조9천억원) 수준이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는 감액하기로 했다.
다만 일단 다음 회의 때까지는 기존 방침대로 국채 매입을 유지하되 시장 참가자 의견을 확인해 다음 회의에서 향후 1∼2년간 구체적인 감액 계획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0.1%였던 기준금리를 인상해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으며, 4월 회의에서는 통화정책에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