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사무총장, 정청래에 “박은정 법사위 1소위로 배정해달라”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소속 박은정 위원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8월3일 통화내역을 공개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여당 의원들과 법무부 장관이 불출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3일 법사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박은정 의원을 법사위 1소위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검찰독재 조기종식은 조국혁신당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황 총장은 “박 의원은 검찰에 있을 때 윤석열 총장을 감찰하겠다고 나선 전사였다”며 “그로 인해 고통받았다는것을 국민 모두가 목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의원은 제가 만난 그 누구보다 검찰개혁에 진심”이라며 “검찰개혁이라면 불 속에라도 뛰어 들 사람이다”라고 했다.

황 총장은 “박 의원은 법사위 1소위에 가야한다. 2소위는 타상임위 소관법률을 검토하는 소위”라며 “21대에 검사증원을 하려던 거대 양당의 시도 막아낸 사람도 박 의원이었다. 박 의원이 1소위에 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 위원장님에게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검찰개혁은 박 의원 소명이자 숙명”이라며 “박 의원은 검찰독재를 조기종식시키고 윤석열대통령이 물러난다면 의원직을 그만 두겠다고 선언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님들께도 부탁드린다”며 “검찰개혁을 위해 박은정의원이 1소위에 배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