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특례시 550만 시민 염원은 뭘까?…이재준 수원시장 “‘특례시 바로 세우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이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임됐다. 특례시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현 더민주 국회의원)이 당위성을 갖고 100만도시 시장을 리드했다. 이재준 현 수원시장이 마무리를 할 책임이 있다.

이 시장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협의회 중지를 모아 명실상부한 특례시 위상을 만드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수원·용인·고양·창원 4개 특례시 시장이 의기투합한 협의체입니다. 마땅한 권한 확보를 바탕으로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뛰고 있는데요, 2025년 특례시 진입을 앞둔 화성시도 올해부터 준회원으로 참여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1년은 특례시가 전에 없던 진일보를 이뤄낼 최적기입니다. 정부가 지난 3월 특례시에 대한 행·재정상 전폭적인 지원을 국민 앞에 약속했고, 행안부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 협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 지원을 법제화할 22대 국회가 새로 개원한 것도 커다란 기회입니다. 실질적 권한 이양과 체계적 지원 방안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5개 특례시 550만 시민의 염원을 결집해 ‘특례시 바로 세우기’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기필코 이뤄낼 것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례시가 이름에 합당한 실질을 갖추며 기초지자체 주도의 진정한 ‘자치의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으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