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열기 뜨거운 KBO리그, 340경기 만에 매진 100경기 달성

한화, 25경기 매진으로 전체 1위…15일 관중 500만 돌파 유력

4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한화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는 KBO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연합)

4월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한화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는 KBO리그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연합)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24 프로야구가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100경기 매진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98경기 매진 행진을 벌였던 KBO리그는 14일 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의 잠실 경기와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가 차례로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이로써 올 KBO리그는 전체 720경기의 47.2%인 340경기 만에 대망의 100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KBO가 매진 경기 수를 집계한 2001년 이후 매진 100경기를 돌파한 시즌은 8개 구단 체제였던 2011년 100경기, 2012년 113경기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 최다 매진은 2015년 기록한 68경기다.

◇ 2024시즌 팀별 매진 경기

구단 LG kt SSG NC 두산 KIA 롯데 삼성 한화 키움 합계
매진 9 5 4 5 15 16 7 10 25 4 98

팀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압도적인 1위다.

1만2천명을 수용하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한화는 이날까지 홈 33경기에서 25차례나 매진되며 연일 뜨거운 열기를 뿜고 있다.한화는 홈 개막전부터 16경기 연속 매진돼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화의 뒤를 이어 KIA 타이거즈(16회), 두산 베어스(15회), 삼성 라이온즈(10회), LG 트윈스(9회)가 매진 행렬을 벌이고 있다.

또 전날까지 총 487만6천982명이 입장해 지난 시즌보다 31%나 관중이 증가한 KBO리그는 이번 주말 500만 관중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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