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노·사가 함께하는 청렴선포식’에서 한국연구재단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연구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17일 대전청사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청렴선포식’ 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관장, 상임감사, 노동조합 지부장 및 부설기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포함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청렴선포식에서는 직원 대표의 청렴헌장 낭독 및 선서, 노사 청렴 MOU 체결, 고위직 직무청렴계약 체결식과 더불어 연구재단 청렴의 날을 선포했다.

청렴헌장 낭독 및 선서를 통해 임직원은 제반 법규를 준수하며 공정성과 합리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공·사 생활에 솔선수범 할 것을 다짐했다.

기관장과 노동조합 지부장은‘노사 청렴 MOU’체결을 통해 부정 부패가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생활 속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예방활동을 추진하는 데 있어 노사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관장을 중심으로 한 고위직 직무청렴계약 체결을 통해 기관장의 확고한 청렴의지 아래 고위직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반부패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 연구재단 ‘청렴의 날’ 선포를 통해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를 전달하고, 선포식에 이어서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의 업무특성을 반영한 청렴도 제고 방안에 대한 회의가 기관장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광복 연구재단 이사장은“이번 청렴선포식을 계기로 노사가 하나되어 청렴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민과 연구자로부터 꾸준히 신뢰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의 청렴한 업무수행 의지의 내재화와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