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의 신아산공장 제2공장 전경. [KBI동국실업 제공] |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용희)은 신규 수주에 안정적인 대응을 위한 신아산공장의 증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 생산기지로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제네시스, 그랜저 등 14개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서부남로에 위치한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 5900㎡ 규모로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Crash Pad), 콘솔(Console), 캐리어(Carrier), 멀티박스(Multi Box)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한다.
KBI동국실업은 지난해 6월부터 140억원을 투자해 6116㎡ 증축된 공장에서 기아의 전기 PBV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 등 현대기아차의 신규 전기차 5개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신아산 제2공장은 사출성형기와 IMG 성형기 등 설비투자로 라인의 자동화와 현대화를 구축해 생산의 효율화를 극대화했다. 신아산공장은 제1공장을 포함해 매출 800억원 규모에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한 생산시설로 확충됐다.
이로써 국내 4개 공장의 매출은 2023년 4070억 원에서 2025년 4600억원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김용희 KBI동국실업 대표는 “이번 공장 증축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제품 공급 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동반성장에 앞장 설 것이다”라며 “향후 고객사의 니즈보다 더 앞서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해 끊임없는 R&D 투자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