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재생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는 영국, 발칸반도 8개국과 ‘피부재생 플랫폼’ 공급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5년 간 약 566억원.
로킷은 지난 2월 옛 유고연방(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6개 국가와 알바니아, 불가리아 등 발칸반도 8개국을 대상으로 공급계약을 맺었다.
옛 유고연방 6개국 및 알바니아와 계약은 총 1824만달러(250억원) 규모. 이달 중 품목허가 완료 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에 우선 진출한다.
현지 파트너사는 세르비아의 국립건강보험기금(RFHI)과 크로아티아의 국립건강보험(HZZO) 및 민간 보험사 등. 보험환급 승인 전략을 개발 중이며, 연내 민간 보험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또 불가리아 최대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자회사와 5년 간의 독점 유통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345만달러(47억원) 규모로, 초기 주문액은 15만달러다. 불가리아 내 품목허가는 이달 중 완료하고, 8월 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로킷은 영국 진출을 위해 현지 회사와 5년 간 공급계약도 했다. 이 계약은 1938만달러(266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에서 당뇨성족부궤양(DFU) 뿐만 아니라 화상, 욕창, 피부암, 정맥궤양, 외상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손인규 기자